인텔, 맥 프로급 노트북용 제온 프로세서 공개

인텔은 최근에 최초로 노트북용 제온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제온 계열 프로세서는 알다시피 상당히 고가인 PC와 애플 제품 중에서도 맥 프로에만 사용되는 전문가용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에 의하면 다음 세대의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제온 E3-1500M v5가 최초로 노트북에 워크스테이션 급 성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합니다. 인텔은 이에대해 "성능과 휴대성의 적절한 조화"라고 하는데, 과연 애플이 이 칩을 다음 세대 맥북프로부터 바로 탑재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인텔에서는 정확히 모바일용 제온 칩이 얼만 큼 배터리 수명을 지닐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애플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배터리 수명 또한 탑재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노트북에 제온 계열 프로세서가 탑재될 시 생기는 발열 문제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의 행보를 보면 맥북의 팬을 제거하는 추세인데, 과연 제온 프로세서의 발열을 감당해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제온 프로세서를 맥북에 탑재하는 것이 무리라는 가정하에, 애플은 제온 프로세서를 아이맥에 탑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맥은 배터리 수명이나 발열 문제등에 대하여 맥북에 비해 훨씬 덜 민감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인텔은 새로운 노트북용 제온 칩이 썬더볼트 3와 USB-C를 지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인텔의 다음 세대인 스카이레이크, 과연 어떤 맥에 어떤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