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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제는 ‘묻지 마 환불’ 대신 ‘무조건 환불 불가’Tech/News 2017. 1. 26. 16:00
애플 앱스토어의 정책을 교묘하게 이용한 환불 악용 사례 때문에 변경된 애플의 환불 정책이 또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변경된 환불 정책에 의하면 ‘무조건 환불이 불가’ 합니다.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리니지2, 데스티니차일드,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의 한 게임 유저가 특정 이유 때문에 환불을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 때문에 환불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이용 약관을 보면 ‘모든 거래는 환불되지 않습니다’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이 사례가 발생하기 전인 2016년 11월까지만 해도 환불에 관대했고, 해당 이용약관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무조건적으로 환불해주기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일부 게임 유저들이 이를 악용해 게임 개발사가 피해를 입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사례를 통해 ‘모든 거래는 환불되지 않습니다’라고 표기되어 있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를 악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는 애플의 ‘미디어 서비스’에 한해서 적용되는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