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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2 세라믹 에디션 42mm 개봉기Tech/Reviews 2017. 4. 13. 12:20
애플워치 시리즈2가 나온 지도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애플워치는 대중이 기대한 것에 미치지 못했고, 애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이는 애플워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워치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대부분입니다. 애플워치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 자신의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고,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워치1에 이어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2 역시, 애플워치1과 비슷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가 애플워치1과 다른 점은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 자체 GPS를 탑재했다는 점 정도 있습니다. 두께도 살짝 두꺼워져 배터리 수명도 많이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애플워치 시리즈2 발표때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애플워치 에디션의 변화였습니다. 지난 애플워치1의 에디션은 실제 금을 사용해 가격이 굉장히 비쌌습니다. 하지만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2의 에디션은 금 대신 세라믹을 택했고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필자는 발표 당시 아름다운 자태의 애플워치 세라믹 에디션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정상 바로 구매할수도 없었고,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곳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얻게 되어 직접 사용하고 실물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 세라믹 에디션 42mm에 대한 개봉기를 시작합니다.
모습
역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다른 애플워치와는 다르게 디지털 크라운의 측면 재질이 본체의 재질과 다릅니다.
새하얀 색의 세라믹 재질의 애플워치와 고급스러운 색상의 실리콘 밴드가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충전 및 심박 센서는 똑같이 위치해있군요. 흰색의 세라믹 본체와 어우러져서 그런지 느낌이 조금은 색다릅니다.
실리콘 밴드의 부분 재질 역시 세라믹입니다.
다른 측면에는 방수 방진을 위한 구멍과,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말 예쁩니다.
여기서 봐도.
저기서 봐도.
정보
애플워치 에디션은 기존의 애플워치와 본체의 재질 및 마감이 다르다는 차이점만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개한지 7개월 다 돼가는 애플워치 시리즈2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조금은 지루할 것 같아 여기서 말을 줄이겠습니다.
간단 사용 후기
애플워치는 역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불편함을 못 느끼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용 용도로는 솔직히 아이폰 알림용 + 시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합니다. 그래도 있으니 도움이 될 때가 있긴 하더군요.
애플워치 세라믹 에디션을 간단히 사용 해봤을 때 느낀 다른 애플워치와의 차이점은 역시 정말 세련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애플워치도 물론 굉장히 세련되었지만, 세라믹 재질은 색다른 세련된 맛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세라믹 재질 특성상 문제인지 글라스와 본체와의 일체감은 덜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곡면 부분이 말끔히 이어져있지 않고 틈이 존재합니다.
마무리
계속 말하지만, 애플워치 세라믹 에디션은 참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에르메스 버전과의 가격도 비슷하고 객관적으로 비싼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느냐는 사용자에 따라 의문 부호가 붙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플워치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