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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아이패드 프로의 A9X칩을 두고 두려워하는 이유Tech/News 2016. 1. 26. 14:19
과거의 ARM 기반의 맥들에 대해 현재 우리가 회의적인 것은 맞지만, 최근 루머들을 보면 애플 몇년안에 다시 맥에 ARM 프로세서를 탑재할 조짐이 보입니다. 이는 애플이 최근 몇년간 자체적으로 제작하던 모바일 프로세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가능하게 된 일인데요, 아직까지는 맥에 탑재될 수 있을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머지않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12인치만 봐도 A시리즈 자체 개발 프로세서와 인텔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가 많이 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구동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A9X칩과 맥북의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에는 큰 성능차이가 없습니다.
만약에 애플이 맥에 다시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일이 현실이 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인텔이겠죠. 최근 몇년간 증가하는 맥 점유율만 봐도 '인텔이 맥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이가 자체 개발 칩으로 대체된다면 인텔의 손해는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인텔이 아이패드 프로의 A9X을 보며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