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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의 알루미늄 7000 부식 이슈Tech/News 2016. 7. 5. 15:45
아직은 애플 아이폰의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6S에 한발 늦게(?)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6S 알루미늄에 부식이 생긴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작년 출시한 아이폰6S에 아이폰6에서의 휘어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루미늄 종류를 변경했는데요, 기존의 알루미늄 6000 시리즈에서 알루미늄 7000 시리즈로 변경함으로써 일명 '밴드게이트'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아이폰6S의 알루미늄에 부식이 생긴다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작인 아이폰6보다 강도는 60% 정도 강해졌지만, 부식이 일어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6S에 알루미늄 7000 시리즈가 사용된다고 했을 때부터 이 문제점은 예견되어 왔는데요, 결국 이렇게 터지고 말았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애플 측에서는 해결하기 힘들것 같다는 의견만 내놓고 있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아이폰6S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알루미늄 A7075에는 기존 아이폰6의 알루미늄 A6063보다 강도를 높이면서도 가볍게 하기위해 아연 함량을 더욱 높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때문에 산화되거나 부식 될 확률이 높아졌고, 산성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인 지금,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것이죠.
한국 아이폰6S 사용자들은 한동안 조심해서 사용 해야겠습니다. 애플이 기존의 애플답게 이 문제를 잘 해결해주기를 기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