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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 플러스 제트블랙 사용 리뷰
    Tech/Reviews 2016. 10. 16. 13:52

    디자인

    일체감 있는 디자인은 '크게 새로울것 없다'는 예측을 깨고 큰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제트블랙 색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심플해진 안테나 선과 앞 유리면과 뒷면 코팅의 통일감은 아주 매끄러운 느낌을 줍니다. 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을 사용했었는데요, 디자인적으로 '새로운' 느낌은 주지 않지만, 더 높은 '만족감'을 가져다줍니다. 


    성능

    아이폰으로 크게 하드한 작업을 하지 않아서인지, 솔직히 말해서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약간 빨라지고 약간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 차이는 iOS 버전에 따라 즉, 소프트웨어에 따라 느껴지는 정도의 체감이어서 큰 장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리

    스피커의 경우 듀얼 스피커가 되어, 출력도 높아지고 입체감도 향상되었다는 애플측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수 제품의 특성인지 소리의 출력이 분명 높아지고 입체감도 좋아졌는데, 약간 답답한 막혀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어폰 단자가 라이트닝 포트로 대체된 아이폰7인데요, 어댑터를 통해 유선 이어폰 또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감해봤을때, 고가의 이어폰을 사용해봐도 전작과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카메라

    아이폰7 플러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가장 많이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애플이 발표 이벤트에서도 많이 발전했다고 강조했고, 외형적으로도 많이 커진 듀얼 렌즈 카메라는 전작의 약점으로 평가되었던 카메라 부분을 완벽히 보완해줄것 같았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S 플러스에 이어 아이폰7 플러스를 사용해본, 줄곧 아이폰을 이용해온 사용자로써 솔직한 후기를 남기자면, 역시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만족시키진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듀얼 렌즈를 완벽히 사용하지는 못하는듯 했고, 향상 된것이 결과물에서 나타나긴 하지만, 면밀히 봐야 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가 이미 워낙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큰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큰 돈을 들여 여러 회사를 인수했고, 그렇게해서 개발한 카메라를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하나 싶었습니다. 특히 광학 줌은 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작동조차 안했고, 노이즈도 심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종을 오래동안 써보지는 않았지만, '아이폰은 카메라가 좋다'라는 말은 분명히 옛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감이나 표현율은 아이폰의 여전한 장점일수 있겠죠.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는 전작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스펙상으로도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애플이 배터리 향상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했습니다만, 체감상 아이폰6S 플러스와 비슷합니다. 물론 1년 지난 아이폰6S 플러스보다는 당연히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그 외의 특징

    많은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온 제트블랙 색상의 내구성입니다. 처음에는 아닌듯했으나 역시나였습니다. '바람에만 스쳐도 기스가 난다'는 말은 어쩌면 틀린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특별한 충격은 커녕 비교적 조심스럽게 다뤘음에도 잔기스가 정말 많이 났습니다. 다행히 까짐 현상은 없습니다. 케이스를 끼지 않은채 생폰으로 사용하기는 했습니다. 


    물리적 홈 버튼을 없앤 아이폰7의 홈 버튼이 약간은 어색합니다. 실제 눌리는듯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이질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응하기 어렵지도 않고, 적응하면 오히려 더 나은것도 같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아이폰7 방수 기능에 대한 논란도 많았죠. 그래서 직접 물에 적셔보거나 물 주변에 가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샤워하며 아이폰으로 노래를 틀어놓을때 마음이 편해지긴 했습니다. 


    실사용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발전했습니다. 만족감이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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