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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 32GB 모델만 8배 느리다
    Tech/News 2016. 10. 19. 13:15


    한 매체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아이폰7 32GB 모델의 쓰기 속도가 그보다 용량이 큰 128GB나 256GB 모델에 비해 8배 느리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온것입니다. 


    테스트 결과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저장장치 읽기 속도 테스트에서 아이폰7 32GB 모델은 656MBps를 기록했는데, 아이폰7 128GB 모델은 856MBps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는 테스트 환경에 따른 여러 요인에 의한 편차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장장치 쓰기 속도 테스트에서 아이폰7 32GB 모델은 42MBps를 기록했고, 아이폰7 128GB 모델은 341MBps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8배 느린 속도로써 단순 편차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후 이곳에서는 실제 환경에 따른 속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맥북과 USB 케이블을 사용해 영화 한편을 두 아이폰에 담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측정치와 마찬가지로 대용량 모델에 담는것보다 32GB 모델에 담는데 시간이 약 2배정도 걸렸습니다. 


    실제로, 고용량 SSD는 저용량 SSD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일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SSD 컨트롤러가 NAND 플래시 메모리 칩에 더 많이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이번 아이폰7 32GB의 측정치는 약간 의심이 갈 정도로 느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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