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월 27일 키노트 초대장 발송, "hello again"

애플이 미국 현지 시각 기준으로 19일, 27일로 예정된 키노트 이벤트의 초대장을 언론매체에 발송했습니다. 초대장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문구가 적혀있고, 현지 시각으로 10월 27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이벤트가 열린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0월 28일 오전 2시입니다. 

이번 초대장의 문구는 "hello again" 인데요, 다시 안녕이라는 뜻의 이 문구에는 어떤 뜻이 숨어있는걸까요. 'hello'라는 문구는 사실 1984년 매킨토시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때 사용되었던 문구이기도 합니다. 즉, 이번 이벤트 역시 맥 중심으로 진행하겠다는 뜻 아닐까요?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이것은 애플이 거의 대놓고 이번 키노트가 맥 중심 발표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애플 키노트에서는 아시다시피 완전히 새로워진 맥북프로가 거의 확정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쩌면 또 다른 맥 라인업도 공개될 것입니다. 맥북프로에는 터치 ID, OLED 터치 펑션바, USB-C 포트 등이 탑재될 것이고, 만약 아이맥도 리뉴얼 된다면 새로운 AMD 그래픽카드가 탑재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결정적인 루머는 없었지만 맥 프로, 맥 미니, 5K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이번 키노트에서는 맥과 더불어 macOS 시에라 10.12.1과 iOS 10.1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iOS 10.1는 아이폰7 플러스에서 작동하는 '인물 사진모드'를 지원합니다. 그 외에도, 무선이어폰 에어팟이나 부가적인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애플 키노트 이벤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