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애플, 신형 맥북프로 공개
    Tech/News 2016. 10. 28. 11:39

    현지 시각으로 27일 개최된 애플 키노트 이벤트에서 애플이 신형 맥북프로를 공개했습니다. 맥북프로는 지난 4년간 마이너 업데이트만 이루어지며 내부적인 변화만 가져갔었는데요, 4년만에 외형까지 변화되며 풀 체인지가 이루어졌습니다.


    신형 맥북프로는 13인치와 15인치 모델로 공개되었는데요, 이번 맥북프로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된 것은 역시 외형입니다. 


    13인치의 두께는 14.9mm로 전작보다 17% 더 얇아졌고, 부피 역시 23% 줄어들었습니다. 무게도 1.37kg으로 가벼워져, 13인치 맥북에어와 비슷한 무게를 갖게 되었습니다. 15인치 모델도 전작보다 14% 얇아졌고, 부피가 20% 줄어들었습니다. 무게 역시 1.87k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신형 맥북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골드 색상을 기대했던 사용자는 아쉬움이 남겠습니다.


    신형 맥북프로는 크기만 줄어든것이 아닙니다. 몇 가지 완전히 새로운 장치들이 보이는데요, 포스터치가 적용된 트랙패드는 전작에 비해 2배가 커졌고, 2세대 버터플라이 메커니즘 키보드가 적용되었습니다. 애플 이벤트 이후 시연회에 참여한 몇몇 사용자들은 기존 맥북에서 단점으로 꼽혔던 키보드가 이제는 쓸만하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으로, 키보드 상단에 OLED 터치 바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OLED 터치 바의 정식 명칭은 '터치 바'인데요, 기존의 펑션 키 역할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줍니다. 이미 애플 기본 앱과 포토샵,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유명 앱에는 이에 맞는 기능이 적용된 상태입니다. 


    터치 바의 우측에는 맥 제품군 최초로 터치ID 지문인식 장치가 탑재되었습니다. 전원 버튼 역할과 함께, 터치ID 센서의 역할도 해서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애플페이를 승인할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형 맥북프로의 내부에는 개인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상대로 6세대 인텔 CPU 스카이레이크 i5과 i7이 탑재되었고,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 또는 AMD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되었습니다. 램 또는 SSD는 사용자에 맞게 주문할수 있습니다. 


    포트 인터페이스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사용자들이 많은 걱정을하게 했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기존의 모든 포트를 제거하고 썬더볼트 3 포트 4개와 이어폰 단자만 남았습니다. 썬더볼트 3 포트는 USB-C와 겸용돼서 나름의 장점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들에게 불편을 줄것 같습니다. 


    신형 맥북프로는 OLED 터치 바가 탑재된 13인치, 15인치 모델과 OLED 터치 바가 탑재되지 않고 기존의 펑션 키가 배치되어 있는 13인치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맥북에어 11인치는 단종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신형 맥북프로는 기존의 맥북프로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많이 추가되지도 않았고, 펑션키도 없어지고, 가격도 대폭 상승해 기존 맥북의 인기가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물론, 애플의 판매 신화는 지켜봐야 알지만 말입니다 :)



    댓글

Copyright © M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