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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11 와이파이, 버그가 아닌 기능 변경Tech/News 2017. 9. 23. 12:00
iOS11에 와이파이 버그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버그가 아닌 기능 변화로 인해 생기는 현상인데요. 사용자들이 느끼는 버그와 iOS11의 기능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에는 제어센터의 와이파이 토글 버튼을 끄면 와이파이 기능이 완전히 꺼지거나 켜졌습니다. 하지만 iOS11의 제어센터에서 와이파이 토글 버튼을 끄면, 현재 연결되어 있는 와이파이 네크워크를 해제하고 특정 조건의 와이파이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즉, 이제 제어센터의 토글 버튼을 통해 와이파이 기능을 끄고 켜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iOS11의 자동 와이파이 시스템이 주는 장점은 충분히 많습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끄고 켜는 것은 배터리 소모에 악영향을 끼치고, 와이파이를 완전히 끄지 않아 GPS 정보를 더 확실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에어드롭이나 핸드오프 기능도 덜 번거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위치를 이동했을때 자동으로 연결된 와이파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을 사용하며 지하철내에서 iOS11 와이파이를 이용할때만 해도 그렇습니다. 애플이 이 애매한 와이파이 시스템을 조금 더 정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자동으로 연결하고 싶지 않은 특정 와이파이의 자동 연결 설정을 해제해서 사용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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