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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개봉기 : X 같은 동료 때문에 비교적 실패한 또 다른 아이폰Tech/Reviews 2017. 10. 14. 12:23
게으른 탓에 추석이 지나고도 조금 많이 지났는데요. 조금 많이 늦은 아이폰8 개봉기 죄송합니다. 그래도 구매했는데 개봉기는 진행해봐야겠죠? 아이폰8 간단 정리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아이폰8 판매량은 아이폰7, 아이폰6s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거의 반 토막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아이폰X의 대기 수요가 워낙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폰X가 출시하기도 전부터 아이폰X에 밀렸다는 기사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4년간 가다듬어진 디자인인만큼 기대를 갖고 개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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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개봉기 시작
아이폰8 개봉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쉽게도 아이폰8 플러스 개봉기는 아닌데요. 아이폰8 중에서도 로즈 골드가 아닌 골드 색상을 구매해봤습니다.
아이폰6s 골드 색상에 매우 싫증이 나서 다시는 골드 색상을 안 사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번 골드는 새롭게 예뻐 보여서 다시 골드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물론, 골드니까 금방 질리겠죠.
기존 아이폰들과 패키징은 비슷합니다. 비닐을 뜯고 박스를 열어보면, 디자인 바이 애플인 캘리포니아가 적혀있는 설명서가 놓여있습니다. 설명서 밑에는 아이폰8이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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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골드를 정말 매우 엄청 고급스럽게 뽑았습니다. 후면 유리 재질과 측면 알루미늄 재질의 조화도 훌륭하고, 안테나 선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전면과 후면의 대칭되는 유리 재질은 마치 아이폰4를 보는듯합니다.
아이폰 밑에는 라이트닝 이어팟과 오디오 호환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고, 라이트닝 케이블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라이트닝 이어팟은 다른 핸드폰에는 연결할 수 없고, 라이트닝 케이블은 맥북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충전기가 있는데요. 이번 아이폰부터 고속 충전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기본 충전기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은 커녕 5W 충전기입니다.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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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떼내고 아이폰8 골드를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샌드위치 글라스 디자인에 핑크 빛이 감도는 골드여서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면은 어떤 아이폰이 그렇듯이 그냥 그렇게 생겼고, 후면은 정말 깔끔하게 유리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측면 역시 알루미늄으로 깔끔하게 둘러져있습니다. 이 알루미늄은 알루미늄 7000 시리즈로 항공 소재라고도 합니다.
아이폰7과 같은 햅틱 엔진의 홈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스피커 마이크와 라이트닝 단자가 있고, 왼쪽에는 볼륨 버튼과 진동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카메라, 플래시 그리고 또 다른 마이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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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디자인 및 색상
일명 아이폰 6sss라고 불리는 아이폰8은 아이폰6 디자인의 완성판 같아 보입니다. 절연띠도 많이 제거되었고, 후면의 재질이 유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단단한 유리가 적용되었고, 어떻게 보면 아이폰4와도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폰8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는데요. 3가지 컬러를 실물로 보면 모두 예쁩니다. 그러나 골드가 사진과 특히 다릅니다. 골드의 후면 유리 부분은 살구색에 가깝네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역시 실물로 보면, 후면 유리 부분이 완전한 화이트와 블랙이 아닌 옅은 흰색과 옅은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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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성능 및 배터리
아이폰8은 A11 바이오닉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A11은 강력하고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럴 엔진을 탑재해 머신 러닝 기능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성능만큼 전력 소모도 중요해서 컴퓨팅 파워가 한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은 전력 소모가 많이 들어가는 머신 러닝 작업은 서버에서 담당하고 그 결과물만 네트워크를 통해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이번 A11 바이오닉을 통해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애플의 용량 마케팅은 여전합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단 2가지 종류로 용량을 출시했는데요. 64기가와 256기가 용량이 존재합니다.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적당할거 같은 128기가는 역시 없습니다.
아이폰8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7보다 소폭 줄어든 1821mAh와 2675mAh이지만, A11 바이오닉 효율적인 프로세싱 능력 덕분에 아이폰7과 비슷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아이폰8 개봉기가 아닌 아이폰8 리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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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카메라인데요. 아이폰8의 카메라는 아이폰X와 비교했을 때 망원 렌즈의 최대 조리개 값이 더 낮고,망원 렌즈에 OIS가 제외된 것을 빼면 다른 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폰7과 같은 렌즈를 갖고 있지만 새로운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A11 바이오닉과 협력해서 다양한 모드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진 모드에는 기존의 인물 사진 모드를 비롯해 인물 사진 조명 모드 등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런 모드는 듀얼 렌즈를 탑재한 아이폰8 플러스에서만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에 처음으로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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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무선 충전 및 케이스 호환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무선 충전도 탑재 되었는데요. 후면 재질이 유리로 변경되며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Qi 표준을 지키는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면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5W 정도의 느린 무선 충전 속도를 갖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후 7.5W까지 충전 속도를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8 케이스 호환 여부에 대해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이폰7 케이스와 호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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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간단 사용기 및 리뷰 예고
아이폰8 개봉기를 진행하면서 역시 애플은 마감의 끝판왕이라는 것을 느꼈는데요. 아이폰8을 실제로 만져보니 특유의 단단하고 탄탄한 느낌이 확 와닿았습니다. 묵직하다는 장점이자 단점도 있었고, 체감 성능도 iOS 11 업데이트 이후 버벅대는 아이폰7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사용기 및 리뷰는 다음 영상 및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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