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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향후 iOS 업데이트로 해결될 듯Tech/News 2018. 1. 23. 12:41
지난해 말, 애플이 아이폰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의도적으로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이는 일명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라고까지 불리는데요. 애플은 지난달 30일에 공개한 사과문에서 향후 iOS 업데이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의 CEO 팀 쿡은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어떤 식으로 아이폰의 배터리 게이트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우선, 향후 iOS 버전부터는 사용자들이 배터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사용자가 원하면 배터리에 의한 쓰로틀링을 강제로 끌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팀 쿡은 쓰로틀링 기능을 끄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쓰로틀링 기능을 끄게 되면, 아이폰이 배터리에 의해 갑작스럽게 꺼지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팀 쿡은 이런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를 해결할 수 있는 iOS 업데이트는 다음 달 중에 베타 버전으로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iOS 11.3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 3월쯤 정식 버전이 배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므로, 애플의 아이폰 배터리 보상 기간 동안 아이폰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기간 동안 무료는 아니지만, 아이폰 배터리 교체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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