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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2 안정성에 집중, 새로운 기능은 내년으로 연기한다Tech/News 2018. 2. 4. 13:40
iOS 11과 macOS 하이 시에라는 애플 역사상 최악의 운영체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는데요. 두 OS 모두 자잘한 버그와 어처구니없는 취약점 등으로 출시 초기부터 업데이트가 자주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iOS 12와 macOS 10.14는 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액시오스와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iOS 12와 macOS 10.14에 추가하려 했던 새로운 기능을 내년으로 미룬다고 하는데요. 대신 버그 수정과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합니다. 현재 iOS는 iOS 11.3 베타 버전까지 출시한 상태인데요, iOS 11.3 버전도 꽤 많은 기능이 추가되는 만큼 iOS 12에서는 정말 안정성에 집중하려는 모양입니다.
기존 iOS 12는 새로운 홈 화면과 새로운 카플레이 그리고 새로운 사진 관리 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는 iOS 13으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iOS와 macOS의 통합된 앱 프레임워크나 페이스타임 비디오와 사진 앱의 개선은 여전히 iOS 12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macOS도 예년에 비해서는 추가되는 기능이 적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watchOS와 tvOS는 계획대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업데이트에서 이와 같이 안정성에 집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iOS 9이나 OS X 스노우 레버드 그리고 OS X 매버릭스에서도 그랬습니다. 애플이 과연 2018년에 다시 한번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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