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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스페이스 그레이의 역사
    Tech/Reviews 2018. 5. 10. 11:41
     

     

    애플은 어느 순간부터 블랙이라는 색상 대신 '스페이스 그레이', 일명 '스그'라는 색상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이제 명실상부 애플의 아이덴티티 컬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스페이스 그레이는 일관되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매번 나올 때마다 색상의 이름은 똑같이 스페이스 그레이인데, 실제 색상은 조금씩 조금씩 변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애플의 스그 색상이 어떠한 역사를 갖고 변화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이전

    애플 제품에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인데요. 애플은 스페이스 그레이 이전에는 이보다 어두운 계열의 블랙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애플은 2006년 6월 아이팟 5세대 U2 스페셜 에디션에 처음으로 블랙 계열의 금속 소재를 사용했고, 그 후 2개월 만에 아이팟 나노 2세대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어 아이팟 라인업이 모두 플라스틱 소재에서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변경되면서 아이팟 셔플, 아이팟 클래식,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에 차례대로 블랙 계열 색상이 적용되었고, 2008년 9월에 비로소 스페이스 그레이의 조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블랙보다는 살짝 밝은 아이팟 클래식이 등장합니다. 

     

    이후에도 애플은 '숯'과 같은 블랙, '흑연' 같은 블랙, '푸른빛'이 도는 블랙 등의 다양한 블랙 색상을 아이폰,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 등에 적용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1세대

    공식적으로 애플이 스페이스 그레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2013년 9월 아이폰5s를 발표하면서입니다. 그러면서 같이 발표되었던 아이팟터치 5세대, 아이팟 나노 7세대, 아이팟 셔플 4세대에도 마찬가지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적용됩니다. 2013년 10월에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아이패드에도 확장되는데요. 아이패드 미니 2와 아이패드 에어에 스그 색상이 적용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처음 등장했을 당시 기존 블랙의 벗겨짐 문제 때문에 공개된 대체 색상에 불과하다, (슬레이트) 블랙보다 영롱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몇몇 사용자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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