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의 역사 (4)

​​​​​Mac OS X 10.3 팬서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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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wwdc에서 약 14개월만에 새로 출시한 OS X 10.3 펜서는 흔히 중국의 유명한 동물 ‘팬더’라고도 착각되는데, 흑표범이라고 불리는 ‘팬서’라는 대형 고양이과 동물로 OS X의 이름은 여전히 고양이과 동물로 부터 네이밍 되었다. 사실 OS X의 4번째 버전인 OS X 10.3 팬서부터가 본격적인 OS X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여러가지면에서 역대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약 5년간 공들여온 자체 개발 브라우저 사파리 브라우저의 첫 탑재, 폰트북, 현재와 거의 유사한 형태의 파인더, 익스포즈 기능 탑재로 다양한 작업간의 어플리케이션 이동의 편의성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수많은 개선사항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2가지 기능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의 빠른 유저 스위칭 기능과 Xcode 였다. 빠른 유저 스위칭 기능은 컴퓨터에 접속된 유저를 끄지 않고도 바꿀 수 있는 기능이였고, Xcode는 OS X의 새로운 개발툴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많은 개선들은 하여금 OS 9에서 업데이트를 멈춘 유저들이 다시 업데이트를 하게끔 만들었다. OS X 10.3 팬서의 가격은 129$ 였다. ​


​Mac OS X 10.4 타이거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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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9일에 출시한 OS X 10.4 타이거는 전작인 OS X 10.3 팬서의 성공적인 정착기 이후 18개월만에 출시됬다. 매킨토시 파워 PC 라인을 마지막으로 지원하는 OS였고 그렇기에 현재 매킨토시 파워 PC 사용자들은 아직도 이 버전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OS X 10.4 타이거는 OS X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한 버전으로 무려 30개월 동안이나 유지되었고 OS X 역사상 처음으로 인ㅁ텔 CPU를 구동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도 여러가지 기능이 제공되었고 안정성 및 속도 측면에서도 그 어느때보다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 가장 성공적인 OS 업데이트라는 평을 받았다. 스포트라이트, 대시보드, 오토메이저등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기능들이 탑재되었고 64비트의 지원 능력을 향상시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차별성 갖게 되었다.

OS X 10.4 타이거 출시 이후 출시된 새로운 맥 제품에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었고, 기존 맥 유저들은 업데이트가 가능했다. OS X 10.4 타이거는 출시된지 6주만에 2백만개가 판매되었고 이것은 맥 사용자의 16퍼센트를 차지했다. 2007년 wwdc에서는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2천2백만명의 유저들과 맥 유저의 67%이상이 OS X 10.4 타이거를 사용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