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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프로 9.7 셀룰러 리뷰 - 성능, 소리, 배터리, 실사용기
    Tech/Reviews 2016. 5. 18. 17:29

    성능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프로 9.7를 모두 사용해본 사용자로써 확실히 빨라진 것이 체감되는 아이패드 프로 9.7의 성능입니다. 웹 서핑을 할 때나, 일반적인 앱을 실행 할 때나 아이패드 에어2에 비해서 빨라진 것이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이패드 에어2 사용자가 이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9.7을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패드 에어2도 충분히 빠르고, 아이패드 프로 9.7은 그에 비해 살짝만 빨라졌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거운 작업을 아이패드로 한다면 그 차이는 조금 더 심해지겠지만요.



    측정된 성능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9.7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봅시다.


    소리


    아이패드가 '프로'라는 이름을 얻고 나서, 스피커의 소리는 정말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어느정도 나가는 외장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이 얇은 기기에 이 작은 공간에 이 정도 성능의 스피커가 어떻게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9.7의 스피커는 아이패드 프로 12.9에 비해서는 다운그레이드 된듯한 느낌입니다. 출력 자체가 조금 더 작아졌고, 웅장함이나 스케일적인 면에서 조금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태블릿치고는 여전히 훌륭한 소리입니다.


    배터리


    역시나 언제나,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10시간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얇아진 두께로, 아이패드 에어1이나 그 전작의 아이패드에 비해서 적은 배터리 용량이 탑재되었지만, 전력효율이 높아진 프로세서와 운영체제 덕분인지 실사용 시간은 비슷합니다. 아이패드 초창기 시절, 배터리 수명 10시간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는데요, 여전히 매력적인 배터리 수명이긴하지만, 다른 태블릿들도 배터리 수명이 많이 늘어난만큼 언제 아이패드의 배터리 수명을 더욱 늘려줄지 의문이드네요.


    애플펜슬, 스마트키보드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 12.9와 마찬가지로 쾌적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다른 스타일러스에 비해 굉장히 빠른 반응속도와 세밀함은 애플 펜슬만의 장점이죠.



    스마트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 12.9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크기를 줄여야 하다보니, 키 하나하나와 간격이 너무 밀집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또, 여전히 영어만 각인되어 있는 모습과 너무 수직으로 서있는 각도가 아쉽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9.7이 아이패드 에어2에 비해 가장 차별화된 기능은 역시 애플 펜슬과 스마트키보드입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애플 펜슬과 스마트키보드가 굳이 필요 없다면 아이패드 에어2도 가격적인 면에서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실사용기

    요즘 시장에서 점점 노트북은 얇고 작아지고, 스마트폰은 크고 넓어짐에 따라 태블릿 PC의 위치가 위태해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도 예외없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팀쿡의 애플은 아이패드를 미래의 퍼스널 컴퓨팅이라 자부하면서 특히 공을 많이 들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모두 사용하다보면 의식적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이패드가 사용되지 않은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패드의 위치가 애매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듯 합니다. 컨텐츠를 생산하기에는 아직 노트북에 미치지 못하고, 소비하기에는 이동성에서 스마트폰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패드는 특정한 용도나 컨텐츠를 소비하기에는 훌륭한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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