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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쓸만한 맥용 워드 프로세서 앱 5가지Tech/Reviews 2016. 5. 20. 16:31
맥이 윈도우에 비해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일 것입니다. 물론 애플에서 직접 제작한 아이워크라는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죠. 그런 맥의 아쉬운 점을 그나마 보충해주는 쓸만한 여러가지 워드 프로세서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16
2016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꽤나 쓸만해진 맥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입니다. 물론 아직 윈도우 버전에 비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윈도우 버전과의 호환도 많이 좋아졌고, 기능도 많아지고, 인터페이스도 많이 정돈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최적화가 덜 된 느낌이 강하고, 자잘한 버그 등 많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맥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입니다. 전 버전의 맥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체감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Ulysses
율리시스는 간단하게 글을 작성할 때 매우 좋은 워드 프로세서입니다. 앱 자체에 라이브러리를 내장하고 있고, 마크다운 문법을 지원합니다. 마크다운 문법은 간단한 문법으로써, 작성자가 작성하는 동시에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법입니다. 율리시스 iOS 앱도 출시되어 있어, iOS 기기와의 연동 작업도 훌륭한 편입니다. 다양한 기능보다는, 미려한 인터페이스와 간편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 워드 프로세서입니다.
Scrivener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논문이나 소설을 쓸 때 매우 강력한 워드 프로세서입니다. 약간은 복잡해보이는 인터페이스가 일반 사용자에게는 단점일수 있으나, 특정 용도의 사용자에게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글 작성하는데에 필요한 수많은 유용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Google Docs
구글 닥스는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웹 기반 워드 프로세서입니다. 태생이 웹 기반이다보니, 주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구글 계정에만 로그인 되어 있다면 웹 브라우저가 있는 거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협업을 할 때 엄청난 위력을 발산하는 강점도 있죠. 구글 닥스는 규모가 큰 글을 작성할때보다는,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작업을 할 때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Pages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를 위협하기 위해 아이워크 시리즈에 참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신 버전의 워드 프로세서, 페이지는 꽤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OS X 전용 프로그램인만큼 스플릿뷰, 보이스오버, 포스터치, 트랙패드 제스쳐 등 맥 전용 기능들은 대부분 지원하고, 아이클라우드와의 연동 등도 훌륭합니다. iOS 기기와의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핸드오프 기능도 훌륭하고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점유율이 워낙 높은만큼, 워드 포맷과의 호환성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워드와의 호환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완성의 느낌이 강한만큼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워드와의 호환성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 환경에서 만큼은 페이지는 강력한 워드프로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