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 출시

KT가 아이폰 7과 아이폰7 플러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한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KT의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은 현재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비슷한 개념의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들이 무엇이냐하면, 아이폰을 구입한후 다음 세대 아이폰이 출시하면, 기존 아이폰을 반납하고 신규 아이폰을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완전히 무료로 지급해주는 것은 아니고, 기기를 반납하고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대가로 신규 기기 가격의 최대 50%까지 지원해줍니다.

KT의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 가입료는 월 2300원으로 1년동안 27600원입니다. 즉, 아이폰이 통상적으로 1년 주기로 출시되므로, 27600원 + 기존 기기반납으로 신규기기를 반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거의 아이폰을 '구독'하는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그렇고 구독 판매방식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꾸준한 수익을 위한 당연한 결과라고 볼수도 있겠죠.

KT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은 KT에서 출시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고객 대상으로만 진행되고, 2016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중고가격 방어가 잘 되어 대체적으로 출시 1년후에도 가격 절반이상의 가치를 유지합니다. 그래도 중고거래가 꺼려지거나 안정적인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습니다. 어떤 서비스든 가입여부는 소비자의 몫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