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맥북프로 부팅음 없어졌다... 다시 켜는 방법

애플이 얼마전에 공개한 신형 맥북프로에는 부팅음이 없다고 합니다. 맥의 전원을 켜면 상징같이 울리던 '두웅' 소리를 더 이상은 못 듣게된 것이죠. 

맥의 부팅음은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라는 명칭으로 처음 애플 컴퓨터를 공개할때인 1984년부터 계속해서 존재했습니다. 애플 맥에 있어서는 일종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것이죠. 물론, 부팅음이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똑같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비슷했고 계속 존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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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변해온 애플 맥 부팅음을 담은 영상입니다 ▼

애플이 이렇듯 줄곧 유지해오던 부팅음을 없앤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iOS 기기와의 통일화를 위해서라는 이유가 가장 큰 이유인듯 합니다. 이번 뉴맥북프로에서 부팅음을 없앤것과 동시에 자동 부팅 기능을 추가한것만 봐도 어느정도 알 수 있죠.

이렇게 애플의 전통이 변화를 겪으며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데요, 맥세이프 충전단자, 물리적 펑션키, LED 애플 로고에 이어 부팅음까지 사라졌습니다. 애플의 전통이 점점 없어지는것 같아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이 계속해서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맥 부팅음 역시 없어진것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요, 더 이상 독서실 같은 장소에서 우렁찬 부팅음 때문에 쪽팔릴 일은 없겠네요 :)

그래도 뉴맥북프로에서 다시 부팅음을 듣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진행해서 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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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맥북프로 부팅음 켜기

1. 맥 터미널 앱을 실행합니다. 

2. 아래 명령어를 실행시킵니다. 

sudo nvram BootAudio=%01

3. 사용자 암호를 입력하고 맥을 재부팅하면 부팅음이 작동합니다. 

4. 시동음을 다시 끄기 위해서는 아래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sudo nvram BootAudio=%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