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 또는 아이폰 에디션 용 OLED 디스플레이 주문

애플이 10주년 아이폰이 될 아이폰8 또는 아이폰 에디션을 위해 약 9천만 장의 OLED 디스플레이를 삼성에 주문했다고 합니다. 9천만 장이 말이 9천만 장이지, 실제로 이는 엄청난 양의 주문량이라고 합니다. 이는 2년 동안 생산할 아이폰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를 한 번에 계약한 것이고, 가격 규모만 약 10조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올해 애플은 아이폰을 이례적으로 두 가지 모델로 한 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아이폰7 후속작인 아이폰7s와 10주년 아이폰인 아이폰 에디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아이폰의 물량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10주년 아이폰이 될 아이폰8 또는 아이폰 에디션은 예정대로 9월에 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루머가 있기 때문이죠. OLED 디스플레이만 공급된다고 아이폰8이 수월하게 준비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새로운 곡면 유리 공정 기술과 3D 안면 인식 기술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9월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