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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X 개봉기 : 미래와의 조우!
    Tech/Reviews 2017. 12. 2. 16:05


    아이폰X의 출시를 계기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다름 아닌 아이폰X 개봉기인데요. 아이폰X는 지난 11월 3일에 1차 출시국에서 출시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11월 24일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1차 출시국인 미국에서 아이폰X를 구매했었는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제야 개봉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조만간, 아이폰X의 리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이폰X 개봉

    아이폰X에서의 X는 로마 숫자 10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확히 말해서 아이폰 엑스가 아니라 아이폰 텐이라고 읽는 것이 맞는데요. 표기가 X로 되어있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엑스라고 읽게 돼버리네요.


    긴 설명을 하기보다는, 먼저 아이폰X를 개봉해보겠습니다.


    이번 아이폰의 패키징 모습부터 보자면. 여느 아이폰과 큰 차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그럼 개봉을 시작해보죠.


    비닐을 제거하고, 박스를 오픈해보면. 기존 아이폰과 동일하게 간단 설명서가 상단에 놓여 있습니다. 간단 설명서를 들춰보면, 아이폰 본체가 놓여 있는데요. 이번에 개봉하는 제품은 아이폰X 실버 256GB 입니다.


    본체는 살짝 옆에 두고, 구성품부터 살펴보면. 충전기와 이어폰 패키지가 있는데요. 아쉽게도 아이폰7, 아이폰8과 동일한 이어폰 패키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어마 무시한 걸 감안했을 때 에어팟 정도는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충전기가 5와트 충전기라는 것입니다. 급속 충전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급속 충전기는 커녕 일반 충전기 중에서도 터무니없이 충전 속도가 느린 충전기를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부분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물론, 자금이 넉넉하시다면, 급속 충전기를 구입하면 됩니다. 가격은 9만 1천 원입니다.


    이제 다시 간단 설명서와 아이폰 본체로 돌아와보도록 하죠. 간단 설명서에는 애플 스티커와, 유심 핀,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기존 설명서와 달리 이번 설명서는 그나마 의미가 있는 것이, 새로운 제스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아이폰X 본체를 자세히 살펴봅시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필름을 떼어내보면, 자칭 미래의 스마트폰이 조금 더 잘 보입니다. 


    직접 실물로 보니, 꽉 찬 전면의 디스플레이, 테두리의 스테인리스 스틸, 후면의 유리 일체감이 장난 아니고 M자형 탈모라고 비난받는 디자인도 거슬린다기보다는 특색 있어 보입니다.


    전원을 켜서 봅시다. 화면이 들어오니 M자형 탈모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이 부분에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가 위치해있습니다. 이 센서들과 카메라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죠.


    측면에는 길어진 전원 버튼과 유심 슬롯, 볼륨 버튼이 있고. 하단에는 스피커 마이크와 라이트닝 단자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카메라가 위치해 있습니다. 개봉은 이쯤에서 정리하도록 하고, 아이폰X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X 기본사항

    아이폰X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고, 용량도 64GB와 256GB로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간단 설명서, 아이폰 본체, 충전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 라이트닝 이어팟, 이어폰 동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 애플 온라인스토어 기준으로 64GB가 142만 원, 256GB가 163만 원입니다.



    아이폰X 디자인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M자 탈모 디스플레이부터 시작해서, 유리와 스테인리스로 마감되어 있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점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M자 디스플레이는 실물로 봤을 때 정말 괜찮다는 것입니다.


    아이폰X 공개 당시 개인적으로 애플 팬인 제가 봐도 M자형 디스플레이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보니 오히려 M자 디스플레이가 없는 아이폰을 보았을 때 무엇인가 특색 없고 허전할 정도로 M자 디스플레이는 괜찮았습니다. 


    아이폰X 신기능 1

    아이폰X의 칩셋으로는 A11 바이오닉이 탑재되었고, 아이폰7보다 최대 2시간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줍니다. 카메라는 듀얼 렌즈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여전히 카툭튀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발전된 카메라는 더욱 다양한 카메라 모드를 제공해줍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되었는데요. 슈퍼 레티나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OLE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칩셋, 배터리, 카메라,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사실은 이 4가지에 대해서만도 포스팅 하나를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할 것이 많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진행할 아이폰X 리뷰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X 신기능 2


    아이폰X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당연히 페이스ID 였습니다. 기존에 잘 사용하고 있던 지문 인식 시스템인 터치ID를 대체하는 보안 수단이기도 하고, 여러 기업이 정착에 실패했던 얼굴 인식 시스템을 애플이 만들면 얼마나 잘 만들지 모두가 궁금했던 것이겠죠. 


    애플은 역시 애플답게 다른 기업보다 조금은 더 진보된 얼굴 인식 시스템을 아이폰에 탑재했는데요. 트루 뎁스 전면 카메라의 3만 개 이상 도트를 통해 얼굴을 3D 수준에서 인식하도록 제작했습니다. 그럼 직접 페이스ID를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굴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듣던 그대로, 눈을 감고 있으면 잠금 해제가 되지 않네요. 인식 속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페이스ID는 일상 속에서 조금 더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애플은 신개념 이모티콘인 애니모티콘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도, 사용하는 것만 보면 어떤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는데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이모티콘에 이를 투영하는 방식입니다.


    그다음은 새로운 제스처들입니다. 홈 버튼 대신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는 제스처를 통해 홈으로 갈 수 있고, 멀티태스킹을 위해서는 이중 홈 버튼 클릭 대신 위로 스와이프 하는 도중 멈추고 있으면 됩니다. 또, 하단의 바를 양옆으로 스와이프 하면 앱 전환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홈 버튼을 대체하는 아이폰X의 새로운 제스처들은 아이패드의 iOS 11과 통일성이 있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X 개발 계획을 생각에 두고 아이패드의 iOS 11을 개발한 것이겠지만요.


    마무리

    아이폰X는 근 몇 년간의 아이폰 중, 변화가 가장 큰 아이폰입니다. 연말에 출시된다는 무선 충전기 에어파워도 기대되고, 홈 버튼을 대체하는 새로운 UX도 기대됩니다. 변화가 많으면 그에 대한 반응도 당연히 많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애플이 이러한 반응에 흔들림 없이 자신들의 갈 길을 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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