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리포트, 뉴맥북프로 2016을 권장 제품으로 수정Tech/News 2017. 1. 14. 13:10
컨슈머리포트는 애플의 신형 맥북인 뉴맥북프로 2016에 대하여 배터리 수명을 측정할 때마다 큰 편차를 보인다며,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의 맥북 제품 중 처음으로 뉴맥북프로 2016이 컨슈머리포트의 권장 제품에서 제외되었으나, 다시 권장 제품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컨슈머리포트에서 애플의 뉴맥북프로 2016을 다시 권장 제품에 포함시킨 이유는 다시 진행된 테스트에서 맥북프로 논터치바 13인치 모델은 약 18.7시간, 맥북프로 터치바 13인치 모델은 약 15.7시간, 맥북프로 터치바 15인치 모델은 약 17.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꾸준하게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테스트 결과가 바뀐 이유는 이전 테스트에 사용된 사파리의 개발자 옵션에 버그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macOS 베타 업데이트를 통해 이 버그를 수정했고, 컨슈머리포트에서는 이 수정된 버전을 적용해서 테스트를 다시 진행한 것이죠.
한편, 사파리의 개발자 옵션은 일반 사용자 또는 기본 설정으로는 꺼져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사파리의 개발자 옵션 버그는 macOS 10.12.3 베타 버전에서 수정되었기 때문에, 즉시 사용이 필요하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됩니다.